문일영 입학처장
작년과 달라진 점은 개별 모집단위로 선발했던 산업경영학부와 고용서비스정책학과를 나군에서 사회계열로 통합 모집한다는 것이다.
공학계열은 2024학년도와 마찬가지로 통합모집(가군)으로 진행된다.
특히 디자인·건축공학부 및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는 전공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전형 방법은 수능 100%로 수능 4개 영역의 백분위를 반영비율에 따라 계산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로 평가한다. 공학계열은 국어 20%, 수학 35%, 영어 20%, 과학탐구 1개 과목에서 25%를 반영하며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35%, 수학 20%, 영어 20%, 사회·과학·직업탐구 중 1개 과목에서 25%를 반영한다.
국어, 수학, 탐구는 백분위 성적을 반영하고 영어는 취득한 등급에 따라 1등급 20점, 2등급 19.5점, 3등급 19점, 4등급 18점으로 환산점을 부여하며 5등급부터는 등급별로 2점씩 차감해 9등급은 8점으로 환산된다.
학생 복지도 최고 수준이다. 등록금은 인문계열은 학기당 166만 원, 공학계열은 238만 원에 불과하다. 70여 개의 풍부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은 80.7%다. 방학을 제외한 학기 중에는 전교생이 ‘천원의 아침식사’를 제공받는다.
한국기술교육대가 운영 중인 ‘다담미래학습관’은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에듀테크 기반 미래 첨단기술 학습공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다담미래학습관에는 인공지능,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미래형 모빌리티, 지능형 로봇, 2차 전지, 수소연료전지 등 10개가 넘는 Lab이 가동 중이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이론과 실험실습 5대5 비율의 커리큘럼으로 현장 문제 해결 역량과 전공실무 능력을 길러 기업체에서 ‘경력직 같은 신입사원’이란 평을 받는다. 더욱이 2012년부터 운영 중인 한국형 코업(산학협동교육)인 IPP(기업연계형 장기 현장실습)는 한국기술교육대가 자랑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3∼4학년 학생이 국내외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에서 4∼6개월간 IPP에 참여해 전공실무 능력 및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에는 1, 2학기를 합쳐 451명이 참여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