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717명을 모집한다. 서강대 정시모집 수능(일반)전형에서는 수시 이월 인원 반영 전 인원 기준으로 올해 616명을 선발하며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는 101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의 최종 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충원이 종료된 이후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해 12월 말 발표한다. 작년도에는 최초 모집 인원(609명)에서 33명의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해 642명을 최종 모집한 만큼 이번 학년도에도 최종 모집 인원은 최초 모집 인원(616명)보다 증가할 수 있으며 지원자는 정시 원서 접수 이전에 서강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강대는 올해 자유전공학부 신설을 기점으로 정시에서 ‘다’군을 최초 모집하며 지원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지원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나’군에서 선발하던 전 모집단위에 더해 Science기반자유전공학부(35명)를 모집하고 ‘다’군에서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47명)와 AI기반자유전공학부(35명)를 모집한다. Science기반자유전공학부,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 AI기반자유전공학부 학생은 어떠한 제한도 없이 서강대의 모든 모집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로운 전공 선택의 기회가 보장된다. 학생들은 1학년 때 소속된 학부에 특화된 기반 과목을 우선적으로 이수하고 2학년 진급 시 기반에 관계 없이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첨단학과인 인공지능학과, 로욜라국제대학 내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원하는 전공을 주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자유전공학부는 지난 수시모집(30명)보다 정시모집(117명)에서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어 자유전공학부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주목하길 바란다.
정시모집 모든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일반)전형에 지원하기 위한 필수 응시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2과목), 한국사이고 지원 모집단위 계열에 따른 응시 과목 제한은 없다. 지난해 과학탐구Ⅱ 영역 2과목까지 가산점을 반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최대 1과목에 한해 가산점을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가중치는 국어 1.1, 수학 1.3, 탐구 0.6으로 수학 영역의 가중치가 높은 편이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 영역은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탐구 영역의 변환표준점수는 정시 원서 접수 전 서강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영어와 한국사의 경우 등급별 가산점을 반영한다. 영어는 1등급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이후 등급별로 1점씩 감점하게 되며 한국사는 4등급까지 10점 만점, 이후부터는 등급별 0.5점씩 감점이 적용된다.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나 정원 외 특별전형은 각 전형별 자격 요건과 수능 최저학력기준(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9 이내이고 한국사 4등급 이내)이 있다.
원서 접수는 12월 31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 4일간 인터넷으로 진행되며 군별로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는 2월 7일로 예정돼 있으며 합격자 등록은 10일부터 12일까지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