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입학처장
올해 의학과의 입학정원은 기존 40명에서 80명이 증원돼 120명으로 변경됐다. 다만 2025학년도의 경우 110명으로 조정해 선발하며 정원 내 기준 수능(일반전형1) 50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는 무전공 모집에 맞춰 올해 신설한 학부로 자유전공학부(자연), 자유전공학부(인문)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입학 계열과 무관하게 모든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 가능(일부 학과 제외)하며 대학이 제공하는 과목을 활용한 ‘학생설계전공’을 이수할 수 있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자유전공학부는 수능(일반전형2) 136명(자연 88명, 인문 48명)을 선발한다.
첨단학과의 신설 및 모집 인원 변경도 올해 주요 변동 사항이다. 올해 아주대는 2023학년도 신설 및 변경된 첨단신소재공학과, AI모빌리티공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에 이어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을 신설하고 AI모빌리티공학과를 미래모빌리티공학과로 확대 개편하는 등 첨단학과에 대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첨단학과의 정시모집 수능(일반전형3) 모집 인원은 △첨단신소재공학과 22명 △지능형반도체공학과 17명 △미래모빌리티공학과 47명 △첨단바이오융합대학 23명이다.
올해 신설된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첨단바이오 분야 전문성과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형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단과대학 단위로 모집하며 입학 후 △혁신신약공학전공 △바이오첨단소재공학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아주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32.7%인 764명을 △나군(218명) △다군(546명)으로 선발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입시 전형은 △자유전공학부(자연·인문)의 정시 나군 모집 △자연계열 모집단위 수능 선택과목 제한 폐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선택과목별 가산점 부여 등이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수학(미적분·기하), 탐구(과학탐구)를 선택할 경우 수학의 표준점수, 탐구의 백분위 자체변환점수에서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변경 사항이 없으며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다.
일반전형1(의학과)과 농어촌학생전형(의학과)는 나군에서 수능 95%, 면접 5%로 진행되며 각각 50명과 1명을 선발한다.
나군 일반전형2(약학과, 자유전공학부)와 다군 일반전형3(의학과, 약학과, 자유전공학부 제외), 일반전형4(교차)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자연·인문 계열 구분 없이 국어, 수학(선택과목 제한 없음), 영어, 탐구(사탐·과탐 중 택2), 한국사 과목을 반영한다.
국방IT우수인재2전형은 나군에서 국방디지털융합학과 7명을 선발하며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된다. 1단계는 수능 100%로 5배수, 2단계는 수능 80%와 면접 20%를 반영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12월 31일 오전 9시부터 2025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면접 평가는 △국방IT우수인재2전형 1월 15일 △의학과 1월 18일이며 최초 합격자는 2월 7일 개별 통보 없이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