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명 입학처장
일반전형 다군 창의ICT공대 전공개방 모집
수능일반전형을 통해 총 1687명을 선발한다. 대부분 학과별로 모집하나 전년도와 달리 다군에서 창의ICT공과대학을 전공개방으로 모집한다. 전공개방 모집은 단과대학으로 합격한 뒤 해당 단과대학에 속한 학과를 선택하게 된다. 선택한 학과에서 1년간 수업을 듣고 적성에 맞지 않으면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수능일반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은 모집단위별로 상이하다. 인문계열의 사회과학대학, 경영경제대학, 간호학과는 △국어 30% △수학 40% △사회·과학탐구 30%를 반영하고 그 외 인문계열 모집단위 전체는 △국어 35% △수학 30% △사회·과학탐구 35%를 반영한다. 전체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30% △수학 35% △사회·과학탐구 35%를 반영해 선발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한다.
사회·과학탐구 점수 적용에도 변경 사항이 있다. 탐구 선택에 따른 모집단위 지원 제한은 없지만 인문대학과 사범대학 지원자가 사회탐구를 응시한 경우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학탐구를 응시한 경우 각각 탐구 과목의 변환표준점수에 가산점 5%를 부여한다.
12월 31일까지 입학 상담 해피콜 운영
중앙대는 수험생의 컨설팅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시모집 상담해피콜’을 운영한다. 수험생은 대학이 가지고 있는 가장 정확한 데이터인 전년도 입시 결과와 대입 성적 예측 기관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자료를 함께 분석한 합격 예측 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다. 상담 기간은 12월 23∼31일(공휴일 제외) 약 1주일이다.
첨단기술 기반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자리매김
중앙대는 첨단기술 분야에 강점을 발휘하며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판가름할 수 있는 BK21 4단계 사업에서 총 18개 연구단을 운영하는 연구 선도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였고 선도연구센터사업 6개, 중점연구소 3개 등 대규모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하며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앙대의 첨단기술 분야 연구 경쟁력에 날개를 달아줄 대규모 프로젝트도 준비돼 있다. 서울캠퍼스에 1500억여 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205관(자연공학 클러스터) 건립을 추진한다. 지하 4층∼지상 13층, 연면적 1만8500여 평(약 6만1157㎡)의 매머드급 건물을 통해 공학계열 학문 단위의 역량을 한데 집결해 활발한 융합 연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앙대는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 우수자(중앙인재장학)에게 지급하는 장학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국수탐 백분위 합 288 이상, 영어 1등급인 경우 4년 전액 장학 및 학업지원비, 석박사 과정 등록금 전액과 연구비 지급, 교환학생 경비 지원, 생활관 우선 선발의 혜택을 부여한다.
‘미래인재 장학’ 대상도 확대됐다. 기존 특성화 학과로 지정됐던 공공인재학부, 글로벌금융, 산업보안학과, 소프트웨어학부, AI학과, 첨단소재공학과, 예술공학부뿐만 아니라 전자전기공학부까지 총 9개 모집단위 수능일반전형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4년 반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