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연 입학처장
올해 개교 127주년을 맞은 숭실대는 한국 최초로 전자계산학과(1970년), 인공지능학과(1991년), 정보과학대학(1996년), IT대학(2005년) 등을 설립하며 손꼽히는 IT 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숭실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차세대반도체 분야에 선정됐다.
숭실대는 서울대, 포항공과대 등 6개 대학과 대학 연합체를 결성하고 차세대반도체(시스템 반도체+지능형 반도체) 분야의 다양한 융복합 교육과정과 학위 제도를 개설·운영한다.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수준별·분야별 학위과정을 제공하고 취업도 연계 지원한다.
2025학년도부터 자유전공학부 신설
숭실대는 베어드학부대학 내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수능위주 일반전형으로 총 392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인문)은 다군에서 163명을, 자유전공학부(자연)은 나군에서 229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 두 모집단위로 분리해 선발할 예정이며 입학 후에는 계열·인원 제한 없이 일부 예체능·계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로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숭실대는 올해 자유전공학부 입학생을 대상으로 한 베어드입학우수(자유) 장학금을 신설했다. 정시 수능위주 일반전형으로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한 학생 중 최초합격자 기준 전형 총점이 상위 30%인 학생들에게 2년간 수업료 반액을 지원한다. 장학 학생들에 대한 교환학생 프로그램 또한 숭실대가 지원하며, 재학 중 1회에 한해 200만 원의 학업장려비도 지급한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 1302명 선발
숭실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 3041명 중 약 42.8%인 1302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전형별 선발인원은 수능위주 전형 1241명, 실기위주 전형 61명이다.
수능위주 일반전형은 가군 370명, 나군 282명, 다군 439명을 선발하고 전형방법은 수능 100%로 일괄선발 방식이다. 실기위주 일반전형은 다군 61명을 선발하고 전형방법은 실기 70%, 수능 30%로 일괄선발 방식이다.
수능위주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은 일반전형과 마찬가지로 수능 100%를 반영하며 147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수시 미충원이 발생하면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선발하며 서류종합평가 100%를 반영한다.
정시모집 원서는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접수한다. 정시모집 전형 상세 내용과 일정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wisdom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