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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 특성화로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

입력 | 2024-12-23 03:00:00


김문석 입학처장

올해 창학 90주년을 맞은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는 초융합 AI 시대에 맞는 창의·소통·혁신 초융합 교육 및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전공, 대학, 지역 간 장벽을 허물고 인문과 공학, 대학과 지역의 협력 모델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최우수 ‘S등급’ 획득

광운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연차평가’ 교육혁신 성과 영역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S등급을 획득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교육부 주관으로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 기본 역량 강화 및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국가재정지원사업으로 현재 총 117개 대학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광운대는 교육혁신 성과 영역에서 △다전공 이수 의무화, 마이크로 전공 신설, 학생 설계 융합전공 신설 추진을 통해 학사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유형1 자율전공학부 신설을 통해 학생의 실질적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며 △자율전공학부 학생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지원 체계 및 전체 학생을 위한 전 주기적 미래 설계 지원 체계를 짜임새 있게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 기반의 반도체-로봇 초특성화 대학으로 도약

광운대는 1934년 개설된 조선무선강습소를 모태로 1962년 전자공학 특성화 대학으로 설립해 전자공학 및 ICT 관련 분야에 특성화된 대학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래지향형 교육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핵심 가치로 AI 기반의 반도체 및 로봇 분야 초융합을 통한 ‘교육과 연구 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4년을 맞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인공지능융합대학 내 로봇학부 AI로봇전공(정원 74명)과 전자정보공과대학에 첨단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부(정원 58명), 경영대학 경영학부에 빅데이터 전공(정원 40명)을 신설했다.



2025학년도 정시 모집 요강

광운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가군 134명, 나군 47명, 다군 644명 등 정원 내에서 총 825명을 모집한다. 정시 가·나·다군의 수능 ‘일반학생전형’, 수능 ‘기회균형전형’, 수능 ‘특성화고졸업자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단 정시 다군 ‘일반학생전형-스포츠융합과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 60%와 학교생활기록부 40%를 합산해 선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실기 고사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 전형’(정원 내/외)은 서류종합평가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광운대 정시모집 중 주목할 점은 첨단학과 운영 및 자율전공학부 신설이다. 2025학년도부터 정시 수능 일반학생(다군)에서 자율전공학부(자연) 266명과 자율전공학부(인문) 142명 총 408명을 선발한다. 자율전공학부는 입학 후 계열 제한 없이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전공별 인원 제한이 없어 원하는 학과로 모두 진입(일부 학과·전공 제외)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12월 31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1월 3일 오후 5시까지며 입학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1단계 합격자는 1월 20일 오후 3시, 최초 합격자는 2월 7일 오후 3시에 광운대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황서현 기자 fanfare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