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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제치고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 1위…진짜 부자 동네는 ‘여기’

입력 | 2024-12-21 11:10:00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4.12.8 뉴스1

지난해 전국에서 1인당 종합소득금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용산구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전국 29개 시·군·구 중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용산구(1억 3000만원), 강남구(1억 1700만원), 서초구(1억 9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28만 명)보다 11.7% 늘어난 1148만 명의 납세자가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국세청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종합소득금액은 386조 원, 결정세액은 52조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2%, 8.3%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5년간 신고인원과 종합소득금액 및 결정세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상위 1%의 종합소득금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1%로 전년(22.9%)보다 약 1.8%p 감소했고, 결정세액 비중은 49.3%로 전년(50.9%)보다 약 1.6%p 감소했다.

상위 10%의 종합소득금액 비중은 전체의 52.1%, 결정세액 비중은 84.8%로 전년 대비 각각 2.2%p, 1.1%p 감소했으며, 상위 1% 및 10%가 전체 종합소득금액과 결정세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결정세액이 0인 납세자(면세자)의 비율은 24.7%(284만 명)으로, 면세자 수는 신고인원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반면 면세자 비율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