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열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31일 저녁 10시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2024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가 열린다.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1994년 첫 선을 보여 올해 만 30년이 된다. 최수열 지휘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소프라노 서선영(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캐나다 피아니스트 케빈 첸이 출연한다. 사회는 방송인 한석준이 맡는다.
케빈 첸
서선영
28일 오후5시에는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4 경기아트센터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김선욱 지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라벨 ‘스페인 광시곡’, ‘볼레로’ 등을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차이콥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성남 성남아트센터는 31일 저녁 7시 반 ‘2024 성남아트센터 송년음악회’를 연다. 성남시립교향악단과 첼리스트 문태국, 테너 정의근, 소프라노 김유미, 뮤지컬 배우 유리아 윤형렬 등이 출연하며 포퍼 ‘헝가리안 랩소디’,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넘버 등을 들려준다.
같은 시간인 31일 저녁 7시 반 서울 세종체임버홀에서는 ‘2024 아듀 콘서트 with 포어스트만 콰르텟 × 다니엘 린데만’이 열린다. 2004년 독일에서 창단된 현악4중주단 포어스트만 콰르텟이 차이콥스키 ‘안단테 칸타빌레’와 피아졸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를 연주하고, 방송인으로 친숙한 건반 연주자 다니엘 린데만이 ‘웨이팅 포 유’ 등 자작곡을 소개한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