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 부부와 만난 아베 아키에 여사(가운데). 출처=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X 계정
트럼프 당선인은 15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자택에서 아키에 여사와 만찬을 하며 아베 전 총리의 추억과 함께 대만을 포함한 세계 정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만 유사 상황을 염두에 두고 중국과 대만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2기 행정부 때 대만 문제를 중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본도 대만 상황에 대한 경계감이 큰 상황이라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후 미일 간 대만 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일본 정부는 트럼프 당선인이 1월 20일 대통령에 공식 취임하기 전에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와 회동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