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 드림팩토리 제공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구미 콘서트 티켓이 매진 임박인 상황을 알리며 “감사합니다, 보수 우익단체 여러분”이라고 밝혔다.
이승황는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승환, 경북 구미 보수 세력 콘서트 반대 움직임에도 사실상 매진’이라는 한 온라인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이어 그는 사진과 함께 “현재 20장 정도 남아있네요, 티켓 상황이 가장 안 좋은 곳이었는데요, 감사합니다.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보수 우익단체 여러분”이라고 글을 써 올렸다.
앞서 자유대한민국수호대 등 13개 보수단체는 지난 19일 구미 시청 앞에서 이승환의 공연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들 보수단체는 성명을 통해 “구미시는 탄핵 찬성 무대에 올라 정치적 발언으로 국민 분열에 앞장선 이승환 씨의 구미 콘서트 대관을 즉각 취소하라”며 “콘서트를 빙자한 정치적 선동을 두고 볼 수 없다. 이승환은 콘서트를 즉각 취소하고 시민들을 편향된 정치적 선동으로 부추기지 말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