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비예나, 양팀 최다 19득점 펄펄 여자부 IBK, 페퍼저축은 3-1 제압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외국인 공격수 비예나가 22일 안방경기에서 한국전력 임성진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하고 있다. 비예나는 이날 양 팀 최다인 19득점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KOVO 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4위로 도약하며 중위권 순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KB손해보험은 22일 경기 의정부시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24∼2025시즌 V리그 경기에서 3-0(25-17, 25-23, 25-21)으로 완승을 거두고 2연승 했다. 승점 21이 된 KB손해보험(7승 9패)은 삼성화재(승점 20)를 제치고 4위가 됐다. 3위 우리카드(8승 8패 승점 21)와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뒤진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양 팀 최다인 19득점(공격성공률 65.22%)을 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달 군 전역한 뒤 합류한 주전 세터 황택의도 블로킹 2개, 서브 3개를 성공하는 등 총 6득점을 하며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마테우스가 13득점 했지만 4연패의 늪에 빠지며 6위에 머물렀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페퍼저축은행과의 광주 방문경기에서 3-1(26-24, 25-22, 20-25, 25-23)로 승리하며 2연승 했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과의 3경기에서 모두 승점 3을 챙기고 있다. 4위 IBK기업은행은 승점 28로 3위 정관장(승점 29)과의 격차를 1로 좁혔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