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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날씨 촉촉하고 산뜻하게 돋보이는 입술

입력 | 2024-12-24 03:00:00

라네즈-6개 색상 구성 ‘립 글로이 밤’
프리메라-튜브형 ‘레티놀 볼륨 립 세럼 튜브’
헤라-고객 피부·취향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





《매서운 바람이 불고 건조한 겨울 날씨는 피부를 금방 메마르고 거칠게 만든다. 입술 피부는 더 예민하고 여리다. 자칫하면 각질이 생기고 갈라지기 쉬워 보습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 입술을 촉촉하게 관리하면서 산뜻한 색상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보는 것도 좋다.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별로 다양한 제품과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6개 색상, 취향에 맞춰 선택

라네즈 ‘립 글로이 밤’. 아모레퍼시픽 제공

라네즈는 베스트셀러인 ‘립 글로이 밤’을 올해 11월 한국에서 새롭게 내놓았다. 립 글로이 밤은 입술에 바르면 빠르게 각질을 잠재우며 촉촉하고 매끈하게 만들어줘 세계 각국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출시 이후 최근까지 누적 판매량이 1000만 개가 넘는다. 한국에서는 2020년 단종됐고 이번에 다시 출시하게 됐다. 라네즈는 “립 글로이 밤은 올해 미국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행사인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판매 2위에 올랐다”며 “한국에서 2020년 단종된 후 다시 판매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이 이어져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라네즈 ‘립 글로이 밤’. 아모레퍼시픽 제공

이번에 선보인 립 글로이 밤은 바닐라, 망고, 베리, 스윗 캔디, 거미 베어, 블루베리까지 총 6가지 향으로 구성했다. 고객은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라네즈는 “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로 만들어 갖고 다니기 수월하고 입술 곡선에 따라 바르기 편한 모양으로 디자인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입술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티놀 립 세럼을 튜브로

프리메라 ‘레티놀 볼륨 립 세럼 튜브’. 아모레퍼시픽 제공 

프리메라가 최근 ‘레티놀 볼륨 립 세럼 튜브’를 선보였다. 올해 2월 레티놀을 립 세럼에 담아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 바르는 팁 타입으로 출시한데 이어 튜브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프리메라는 “피부 관리에 효능이 높은 성분인 레티놀을 담은 립 세럼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며 “기존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튜브 타입을 추가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프리메라 ‘레티놀 볼륨 립 세럼 튜브’. 아모레퍼시픽 제공   

이번에 선보인 튜브 형태의 립 세럼은 양을 자유롭게 조절해 원하는 농도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튜브 타입이어서 사용하기 편하고 갖고 다니기에도 좋다.

제품은 총 4가지 색상이다. 맑고 화사한 빨강 색상인 ‘샤이 레드’, 생기 있게 보이는 ‘스카이 코랄’, 핑크인 ‘로지’, 입술 본연의 광채를 살린 투명한 ‘베어’로 구성됐다.

프리메라는 “레티놀이 들어있어 제품을 바르면 입술에 수분이 채워지고 생기가 지속된다. 제품 사용 직후에는 입술 수분 볼륨이 7.8% 늘었고, 4주간 지속적으로 사용한 후에는 입술 수분 볼륨이 15.7%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밀도 젤 제형은 입술에 윤기를 더해주고 탄력 있는 입술을 연출한다. 입술 본연의 색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생기 있는 입술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부에 맞는 화장품 맞춤 제공

헤라는 피부를 분석하고 원하는 제형, 색상, 향에 맞춰 립 제품을 만들어준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헤라는 맞춤형 립 제품을 만들어 주는 ‘센슈얼 립 커스텀 매치’서비스를 아모레성수 매장에서 최근 선보였다. 헤라는 이 서비스에 대해 “아모레퍼시픽의 피부 색채 연구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색상 진단 기술을 결합해 피부에 따라 최적화된 메이크업 제품을 제안하는 개인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라고 밝혔다. 이어 “헤라의 대표 제품인 ‘센슈얼 립’을 벨벳, 글로스, 플럼핑의 3가지 제형과 142개 색상, 5개 향으로 구성해 글로벌 고객 개개인의 피부색과 취향에 맞춰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다양한 조합으로 총 2000여 개의 립 제품을 실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 색소를 정밀하게 조합하는 아모레퍼시픽만의 기술을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센슈얼 립 커스텀 매치’. 아모레퍼시픽 제공

서비스는 예약제로 운영한다. 전문가와 1대 1 상담을 받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헤라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전문 프로그램으로 피부를 먼저 측정한다. 피부의 색상, 명도, 채도를 분석한 후 피부에 맞는 호수를 제안하고 고객이 제형, 색상, 향을 선택하면 조제 관리사가 현장에서 제품을 제조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단 결과를 기준으로 개인의 피부색에 맞는 색조 메이크업 상담도 받을 수 있으며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헤라는 지난해 맞춤형 파운데이션 서비스인 ‘실키 스테이 커스텀 매치’를 선보였다. 헤라는 “이 서비스를 시작한 후 1년 만에 아모레성수 매장에서 판매된 제품이 4000개가 넘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 고객의 세분화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파운데이션에 이어 립 제품 제조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헤라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는 서울 성동구 아모레성수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모레성수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방문하면 된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