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모든 형사절차-사법체계 무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접수통지 서류를 수령 거부해 탄핵심판 절차가 지연되자 “내란 수괴 윤석열이 모든 형사절차와 사법체계를 무시하고 있다. 공조수사본부는 즉각 윤석열을 체포하고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윤석열이 국헌문란 비상계엄으로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증명하더니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격조차 없음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린아이의 밥 투정에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지만 내란 수괴 윤석열의 ‘투정’은 오로지 헌법을 무시하고 국민을 배신한 자신의 행위로 받을 처벌이 두려운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수사기관의 체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 의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내란 특검 수용과 헌법재판소 구성 임명 의무 완수를 촉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범계, 박선원, 서영교, 추미애, 강유정 의원.2024.12.22. 뉴스1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