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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앨범 6개 연속 1위…69년史 최초

입력 | 2024-12-23 11:29:00


새 앨범 ‘합(合·HOP)’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여섯 번째 1위를 기록한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JYP 제공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사진)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여섯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는 앞서 빌보드200 정상을 여섯 차례 밟은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같은 기록이다.

미국 빌보드는 21일(현지 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합(合·HOP)’이 음반 판매량 18만7000장을 기록하며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로써 2022년 발매한 ‘ODDINARY(오디너리)’와 ‘MAXIDENT(맥시던트)’ 등에 이어 이번 ‘합’까지 여섯 번째 빌보드200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빌보드200에 첫 진입한 이후 앨범 여섯 개가 연속으로 1위를 기록한 사례는 차트 69년 역사상 스트레이키즈가 처음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새 앨범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약자 ‘SKZ’에 힙합을 합성한 ‘SKZHOP HIPTAPE(스키즈합 힙테이프)’라는 형식과 장르를 내세웠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Walkin On Water(워킨 온 워터)’를 비롯해 여덟 멤버의 솔로곡까지 총 12곡이 수록됐다.

지금까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K팝 가수는방탄소년단과 스트레이 키즈(각 6회)를 비롯해 에이티즈(2회), 슈퍼엠,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 트와이스 등 여덟 팀이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