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전경. 한양대학교 제공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는 ‘4단계 두뇌한국(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 예비결과’에서 각각 7개, 총 14개의 교육연구단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4단계 BK21사업은 학문 후속세대가 연구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연구단 운영과 대학원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인재양성사업과 혁신인재양성사업 2개 분야로 구분한다. 2020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총 7년간 진행한다.
올해 실시한 중간평가는 기존 혁신인재양성사업 교육연구단에 대한 성과평가, 그리고 재진입을 신청한 교육연구단과 신규 신청 연구단에 대한 재선정 평가로 각각 진행했다.
한양대 선정 연구단은 △미래자동차(SW융합전공) △바이오헬스/혁신신약(생명공학과) △소재·부품·장비(신소재공학과) △인공지능(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에너지신산업/신재생에너지(에너지공학과) △인문사회과학기술융복합(휴먼테크 융합전공) △첨단소재(화학공학과, 이상 서울캠퍼스)와 △바이오헬스/혁신신약(바이오나노융합전공) △소재·부품·장비(소재·부품·장비 융합전공) △지능형반도체(전자공학과) △첨단소재(재료화학공학과) △차세대통신(전자공학과) △스마트시티(스마트시티공학과) △과학기술분야융복합(해양융합과학과, 이상 ERICA캠퍼스)다.
이번 14개의 교육연구단 선정으로 한양대 서울·ERICA캠퍼스는 2027년까지 4단계 BK21사업의 혁신인재양성사업과 미래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총 28개 교육연구단(17개 교육연구단, 11개 교육연구팀)을 운영하게 된다.
한양대는 584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교육연구단 5개 이상을 운영하는 대학에 주어지는 대학원 혁신지원 대학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매년 30억 원 이상의 대학원 혁신지원비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