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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파티하다 집 ‘홀랑’…아파트 불나 새벽 대피 소동

입력 | 2024-12-23 11:33:00

22일 오전 4시5분경 경산시 하양읍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2024.12.22/뉴스1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에서 촛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4시5분경 경산시 하양읍의 17층 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났다.

소방은 장비 14대와 대원 44명을 투입해 40여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6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민 16명이 소방대원에게 구조됐고, 27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은 크리스마스 파티 후 촛불을 방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