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 미피(Miffy)가 탄생 70주년을 맞아 ‘미피와 마법 우체통’ 전시로 찾아왔다. 2025년 8월 17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린다.
500여 평 공간에 구현된 미피의 세계관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크기로 마련됐다. 미디어 아트와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해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작품이 반응하며 생동감을 더한다.
관람객은 ‘마법 우체통’을 시작으로 미피가 가족과 함께 한 순간을 담은 ‘홈 스위트 홈’, 새로운 도전과 용기를 얻은 ‘숲’ 등 미피의 추억의 순간을 따라간다. 미피를 창조한 네덜란드 작가 딕 브루너의 스튜디오를 재현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창작 철학과 미피의 탄생 배경도 엿볼 수 있다.
미피는 70년 동안 다양한 세대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기성세대에게는 향수, MZ세대에게는 미피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박주은 콘텐츠크리에이터 tkxkdwhdk8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