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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 어린이박물관, 개관 10주년 맞아 역대 최고 교육만족도 기록

입력 | 2024-12-23 14:37:00

2025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예정




2024년 전쟁기념사업회 어린이박물관 교육프로그램 〈꼬마대장 헬리콥터의 모험〉을 진행하는 모습.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어린이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은 올해 교육 종합만족도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최고점을 갱신했다.

어린이박물관은 상반기에 유아·초등 대상으로 13개 프로그램을 100여 회 운영했다. 유아·초등학생·학부모 등 3천6백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교육만족도 97.3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점이었던 작년 상반기 96.6점보다 0.7점 더 높은 수치다.

교육과정·강사·교육효과 등 전반적인 만족도를 측정하는 모든 지표에서 90점 이상을 고르게 획득했으며, 특히 ‘재참여의지’와 ‘참여권장의지’ 항목은 매년 가장 높은 점수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 어린이의 참여를 독려하는 교육방식 ▲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소재 ▲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내용 등을 만족 요소로 꼽았다.

2024년 전쟁기념사업회 어린이박물관 교육프로그램 〈무돌이 수호대, 강감찬편〉을 진행하는 모습.


2025년에는 ‘나는야 나라사랑대원’, ‘꼬마대장 헬리콥터의 모험’, ‘무돌이 수호대 강감찬편·김유신편’, ‘구석구석 전시실탐험Ⅰ- 6·25전쟁편’ 등 총 12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꼬마대장 헬리콥터의 모험’은 6·25전쟁 당시 운용된 헬기들이 전시된 ‘헬기동산’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실제 유물을 직접 관람하며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어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더 많은 미래세대들이 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해 올바른 전쟁역사를 이해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기 바란다”며, “어린이박물관이 가족복합문화기관으로서 어린이 가족에게 건전한 여가 시간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년 전쟁기념사업회 어린이박물관 교육프로그램 〈피난마을 대소동〉을 진행하는 모습.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