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도권 대학원 첨단 분야 석·박사 정원이 390명 증원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바이오 헬스, 차세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4.12.12. 교육부 제공
학교 및 학과별로 보면 서울대는 전기·정보공학부(10명)와 의과학과(5명), 서강대는 AI학과와 반도체공학과(각 15명), 중앙대는 지능형반도체공학과(13명) 등이 늘었다. 대학별 석·박사 증원 규모는 경희대 110명, 서강대·인하대 62명, 가천대 40명, 중앙대 36명, 서울대 27명 등이다. 분야별로는 바이오헬스 96명, 차세대 반도체 64명, AI 60명 등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가 발전을 선도할 고급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각 대학 첨단학과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정원 증원이 자율화된 비수도권 소재 대학원에서도 첨단 분야 인력 양성 추이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여근호 기자 yeor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