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씨(대표이사 조규종)는 23일 코넥스(KONEX)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밝혔다.
유비씨는 보통주 250만 주,평가가격 6560원이며, 이에 따른 예상 호가 범위는 5910원~1만3120원으로 시가총액은 147억~328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대표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이 밝혔다.
유비씨는 국제 표준 기술인 OPC UA를 기반으로 개발한 자체 플랫폼으로 쉽고 빠른 IIoT 연결과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S사 배터리 플랜트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과 H사 로봇 물류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디지털 트윈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했다고 한다.
유비씨는 상장과 함께 새로운 슬로건으로 디지털 트윈 오케스트라를 제시했다. 여러 악기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음악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많은 OT 및 IT 기술이 연결, 통합, 융합되어야 하는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유비씨가 가진 경쟁력을 설명한다.
조규종 유비씨 대표는 상장식 연설에서 “지난 10여년 간 많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 힘든 시기를 거쳐 이 자리까지 달려온 임직원들과 가족들께 감사하다. 디지털 트윈 오케스트라라는 새로운 슬로건에 맞춰 임직원 모두와 박자를 맞추고, 고객사와 음정을 조율하며, 투자사와 조화로운 화음을 만들 수 있는 상장사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상장 소감을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