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에 지어진 이탈리아 로마의 유명 관광지 트레비 분수가 약 3개월이 걸린 유지·보수 작업을 마치고 22일 다시 문을 열었다. 로마시 당국은 24일 부터 시작되는 2025년 가톨릭 교회 정기 희년(신자에게 특별한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에 맞춰 트레비 분수를 새로 정비했다. 트레비 분수는 하루 평균 1만 명가량이 찾는 명소지만, 시 당국은 희년을 맞아 인파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하루 방문객 수를 40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로마=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