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부모와 나들이중 참변 당해 “온라인 모금 통해 9000만여원 모여”
독일 동부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20일(현지 시간) 발생한 차량 돌진 테러로 숨진 9세 어린이 안드레 글라이스너 군(사진) 어머니의 애끊는 비통함이 독일은 물론 세계를 슬픔에 빠지게 했다.
안드레의 어머니 데지레 씨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아들을 곰돌이 인형 테디베어라 부르며 “너는 언제나 우리 가슴속에 살아 있을 거야”라며 “안드레는 아무도 해친 적이 없고, 우리와 9년밖에 함께 지내지 못했는데 왜…”라며 애통해했다.
영국 BBC는 “안드레 가족을 위한 온라인 모금이 시작돼 22일 기준 6만 유로(약 9000만 원)가 넘게 모였다”고 전했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