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을 사전 기획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2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 송치 호송차로 향하던 도중 취재진을 노려보고 있다. 이날 노 전 사령관은 취재진이 그의 거처 경기 안산시의 점집에서 발견된 수첩에 “누구를 사살하라고 썼나?”라고 묻자, 취재진을 노려보며 차량에 탑승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서울서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호송 차량으로 향하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질문을 받자 취재진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노 전 사령관은 심기가 불편해진 듯, 이동하는 내내 질문한 기자를 노려보며 눈을 떼지 않았다.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노 전 사령관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내 검은색 호송 차량 속으로 사라진 노 전 사령관은 그렇게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됐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서울서부경찰서 유치장 출입구에서 수사관들과 함께 나오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노 전 사령관이 경기 안산시의 점집에서 발견된 수첩에 적힌 ‘사살’의 의미와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취재진을 노려보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노 전 사령관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향하는 호송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