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연맹 대의원 총회서 최종 승인 예정 차두리 감독 “즐겁고 열정적인 축구 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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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프로축구 K리그2 가입이 승인된 화성FC가 초대 사령탑에 차두리 감독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멤버인 차두리 감독은 측면 공격수와 수비수로 A매치 76경기(4골)를 뛰었다.
2002년 레버쿠젠(독일)에서 프로 데뷔해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프라이부르크, 코블렌츠, 뒤셀도르프, (이상 독일), 셀틱(스코틀랜드) 등에서 뛰다가 2013년 K리그1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입성해 2015년까지 뛰었다.
2019년 FC서울 18세 이하(U-18) 오산고 감독으로 부임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화성 구단은 “유럽에서 오랜 시간 축구 선수로 생활하며 선진적인 지도 철학을 가진 차두리 감독이 K리그2에 진출하는 화성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해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K3리그에서 뛰어온 화성은 프로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5차 이사회에서 상정된 2025년 K리그2 가입 안건이 승인됐다.
차두리 화성 신임 감독은 “좋은 시스템으로 좋은 경기력으로 축구팬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 보는 사람들이 즐겁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축구를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