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실적…붕어빵·호빵 등 한국적·차별화 제품 영향
뉴스1
K-베이커리가 K-푸드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1~11월 베이커리 제품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4억 400만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K-푸드의 위상과 인지도가 높아진 가운데 한국적이면서 차별화된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의 인기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베이커리-과자, 빵, 재료 모두 동기간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특히 올들어 파이, 케이크 등 빵 수출이 크게 늘었다.
케이크, 파이 등 빵 수출(전년동기대비 18.9%↑)이 큰 폭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 대중문화 인기를 바탕으로 붕어빵, 호빵 등 한국적 특색이 있는 제품들이 수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 국가는 미국(비중 33.5) 〉 중국(11.3) 〉 일본(9.5) 등 총 120개국에 이른다. 120개국 가운데 40개국 수출액이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 1위 미국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최대실적을 이어갔고, 작년부터 북미 캐나다 수출도 크게 늘어 주요 수출처로 부상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국문화와 음식 위상 및 인지도가 향상된 가운데 꾸준한 상품개발 및 현지화 노력으로 베이커리 본고장을 뛰어넘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상품 출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대전·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