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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선도… 지역사회 동반성장, 유한대학교

입력 | 2024-12-26 03:00:00


유한대가 추진중인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성과공유회에서 우수한 매출 성과로 입상한 소상공인과 대학 관계자들의 기념사진 유한대 제공

유한대학교는 디지털 전환(DT) 흐름에 발맞춰 지역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도약을 지원하는 ‘2024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에 중심 역할을 했다는 것.

● 소상공인 니즈(needs) 맞춤형 프로그램

이번 사업을 통해 유한대는 유튜브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활용, 해외시장 진출 등 소상공인 DT를 위한 3가지 교육 모듈을 개발, 운영했다. 실습 중심으로 설계된 이 프로그램을 교육생 82명이 성공적으로 수료했고 이 중 50% 이상이 온라인 매출 성장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올렸다. 이번 사업을 통한 매출은 약 2억3000만 원이었다.

또 유한대는 부천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함께 소상공인 모집부터 정책 특강, 성공 사례 공유 등을 진행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정책 특강에서는 소상공인이 디지털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와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역 사회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혁신을 촉진했다. 성공 사례 공유를 통해 DT 필요성과 가능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유한대는 지역 소상공인을 비롯한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기 위해 DT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DT센터 1 대 1 맞춤형 코칭에서는 180회 멘토링을 진행해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활용법, 상품 페이지 구성, 온라인 광고 설정 같은 구체적인 실습 중심 코칭은 소상공인들이 즉각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수료생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 이어 유한대는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교육 수료생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수료생들은 이 커뮤니티에서 디지털 역량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고 수료생 네트워킹 및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도 있다. 또 유한대 재학생으로 서포터즈를 구성해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해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유한대 디지털 특성화 사업은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이 DT로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유한대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든든한 디지털 동반자로서 DT 흐름 속에서 소상공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유한대가 디지털 혁신 허브로 자리 매김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