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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따뜻한 日 규슈로 골프 여행 떠나요

입력 | 2024-12-26 03:00:00

[DA 스페셜] 쇼골프




117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11월에 내리면서 많은 골프장이 휴장에 들어가고 있다. 올해 여름이 길었던 만큼 겨울은 전년보다 더 추울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많은 골프장이 빠르게 휴장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2024년의 마지막 골프 라운드를 위해 납회식을 준비하는 골퍼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이미 한국에서 마지막 골프 라운드를 마친 골퍼들은 해외 골프를 계획하고 있다.

겨울철 해외 골프는 따뜻한 나라를 선택하는데 주로 동남아나 일본의 남단이 그 대상이다. 동남아의 경우 비행 출발 시간이 오후로 편성돼 있고 비행시간이 길어 피로도가 높아 골퍼들은 가깝고 이동이 용이한 곳을 찾는다.

이런 점에서 일본은 매우 현명한 선택이다. 인천공항 출발 기준으로 1∼2시간이면 대부분의 지역에 도착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한국 골퍼들이 많이 찾는 곳은 따뜻하고 가까운 규슈 지역이다.

규슈의 최남단 지역인 가고시마는 한겨울에도 영상 기온을 유지하며 낮 최고기온이 18도 안팎으로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해 골퍼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규슈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곳은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가 인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이하 사츠마리조트)이다. 사츠마리조트는 2024년 12월 일본 100대 기업인 다이와증권그룹으로부터 쇼골프가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한국인이 이용하기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츠마리조트 골프 코스는 PGA 국제표준규격에 따른 정규 18홀 챔피언십 코스로 국내 유수 명문 골프장보다 더 잘 관리되고 있다. 일본 골프다이제스트 평점 5.0 만점에 4.3점으로 명문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최근 규슈 지역 190개 골프장 중 전년 대비 성장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골퍼들의 관심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겨울철 골프 전지훈련지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가고시마 지역은 일본 3대 온천으로도 유명한데 사츠마리조트는 리조트 대욕장 내 100% 천연 노천온천을 보유하고 있어 겨울철 방문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현재 사츠마리조트는 회원권을 모집하고 있으며 회원이 되면 그린피, 카트비, 객실, 공항 왕복 송영 서비스 포함 주중 1만1000엔(약 10만 원), 주말 1만4000엔(약 12만9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비회원도 사츠마리조트를 방문할 수 있다. 동계 3박 4일 골프 패키지는 △힐링형 54홀 △가무형 63홀 △열혈형 81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엑스골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