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시상식에서 HUG 윤명규 자산관리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HUG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HUG 김현필 과장(오른쪽)이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다 .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①임차인의 보증이행 청구에 필요한 인감증명서를 전자서명으로 대체하는 등 청구 서류를 간소화하고 ②채권양도 서류 등 심사 서류를 자동으로 스크래핑해 빠르게 심사할 수 있도록 했으며 ③이사 당일에는 직원의 현장 방문 없이 모바일 간편 인증을 통해 이사 여부를 알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임차인이 심사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원본 서류 제출을 전자서명으로 대체하고 정부24와 연계해 주민등록초본을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임차인의 서류 제출 부담을 줄였다. 이와 함께 임차인이 서류 제출 후 심사 현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실시간 심사 현황 조회 기능도 제공했다.
이외에도 공사 직원이 이사 당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임차인이 모바일을 통해 퇴거(빈집) 사진 등 증빙 자료를 업로드하면 담당자가 이를 확인한 후 즉시 전세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HUG 관계자는 “모바일 전세보증이행은 생업으로 바쁜 임차인들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제출 서류를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전세보증이행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용성과 편의성을 개선해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빠르게 주거 안정을 도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UG는 모바일 전세보증이행 서비스를 개선(가칭 ‘모바일 전세보증이행 2.0’)해 내년부터 ‘명도(이사) 통지 대행 서비스’와 같은 애프터 케어 서비스 신설 등 고객 편의를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