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건강검진센터 공단 소속 병원 유일 근로자건강센터 14개 진료 과목-첨단 의료장비 갖춰 지역 주민-근로자 건강 증진 앞장
1 검진 중 CT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건강검진센터 제공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건강검진센터 관계자는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안산병원은 근로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국가검진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전문성을 입증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전국에 11개 병원과 3개 의원을 운영하며 근로자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그중 안산병원은 경기 서남부 산업단지와 밀접하게 연계돼 근로자와 지역 주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건강검진, 질병 예방의 첫걸음
안산병원 김은경 센터장(왼쪽)이 환자와 함께 상담하고 있는 모습.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건강검진센터 제공
안산병원 관계자는 “단순한 검진이 아니라 검진에서 치료까지 연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우리 병원의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근로자들은 소음, 화학물질 등 유해한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국가검진 항목 외에도 근로자의 작업 환경에 맞춘 특수건강진단이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러한 건강검진은 근로자들의 직업병 예방과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제대로 된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60대 B 씨는 창사 이래 20년가량 꾸준히 안산병원을 이용해 온 기업의 임원이다. 그는 “우리 회사는 매년 직원 건강을 챙기기 위해 안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실제로 병원을 이용한 직원들이 만족스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 검진을 통해 병을 초기에 발견한 경우도 있어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안산병원의 검진은 정확도와 신뢰성 면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내시경검사는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초음파검사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수행해 검진의 질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가 검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결과를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검진 후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즉각적인 전문의 진료와 사후관리가 이어지며 환자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안산병원의 특화된 건강관리 서비스
검진 중 채혈하고 있는 모습.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건강검진센터 제공
안산병원에서 운영하는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 사업을 통해 연간 약 9000명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직업트라우마센터를 개소해 사고를 경험하거나 목격한 근로자들이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하도록 돕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
안산병원은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은 단순히 환자를 치료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 우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산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며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근로자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건강검진부터 사후관리까지 빈틈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산병원은 믿음직한 건강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산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병원은 지역 주민과 근로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안산병원은 정확한 검진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과 근로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근로자건강센터는….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위탁 사업으로 전국에 24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안산병원은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직무스트레스, 작업환경 전문가가 근로자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