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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지민(40)이 남자친구인 개그맨 김준호(49)와 아버지의 산소를 방문한다.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이 내년 1월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민은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온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9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22년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김준호의 프러포즈 순간에 대해 “얼떨떨하다”고 회상했다.
김지민은 “예상도 못 했고 정말 놀랐다. 결국엔 감동의 쓰나미였다. ‘이제 정말 나도 싱글이 아니게 되는구나! 결혼이라는 두 글자가 눈앞에 왔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결혼 소식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도 전했다. “엄마는 눈물을 흘리시더라. 엄마가 평소 놀라시면 ‘심장이 많이 뛰신다’고 해서 살짝 미리 말씀드렸다. 막상 얘기로만 했던지라 감동하셨나 보다”고 밝혔다.
또한 김지민은 ‘조선의 사랑꾼’ MC로서 아버지 산소 방문 모습을 처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아빠가 2017년도에 돌아가셨는데 준호 오빠가 ‘아빠에게 인사드리고 싶다’고 먼저 얘기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 눈물 나더라. 아빠 산소에 올라가서 함께 인사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준호 만의 매력을 묻자 “섬세하고 디테일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사는 이유가 저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만 생각한다. 잘 때도 지민이, 일어날 때도 지민이”라고 설명했다.
본인이 김준호를 휘어잡는 매력도 털어놨다. “똑 부러짐? 잘 챙겨주는 스타일? 준호 오빠가 저 덕분에 정말 바른 생활을 하고, 생활 습관이 좋게 바뀌었다는 말을 자주 해준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