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 45일 만에 1만 대

입력 | 2024-12-26 03:00:00

XM3 제치고 역대 가장 빠른 기록
1%대 르노코리아 점유율도 반등




르노코리아의 4년 만의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사진)가 지난달 역대 가장 빠른 시간에 1만 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콜레오스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대로 떨어졌던 르노코리아의 연간 내수 판매 점유율도 3% 이상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4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9월 9일 국내에 출시된 콜레오스는 지난달 18일 판매량 1만 대를 넘어섰다. 영업일 기준 45일 만으로 이는 XM3의 종전 기록(49일)보다 나흘 더 앞선다. 월평균 5289대가 판매된 지금의 추세가 계속되면 연말까지 2만 대 판매량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9∼11월 3개월간 콜레오스의 누적 판매량은 1만5867대다.

콜레오스의 이런 인기에 힘입어 르노코리아의 내수 점유율도 모처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내수 점유율 1.5%였던 르노코리아는 올해 1∼10월 이를 2.3%로 끌어올렸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10월 한 달간 국내 판매량이 5296대로 이는 이 기간 국내 중형 SUV 전체 판매량(1만7229대)의 30.7%에 해당한다”며 “이런 인기에 2022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에 르노코리아의 월간(10월) 내수 점유율이 4.2%로 회복했다”고 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