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투아렉,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적용… 3만8000개 눈으로 어둠 밝혀 총 12개 라이팅 모드 지원… 안전운전에 최적화 ‘루프 로드 센서’ 추가 장착… 주행 안전성 높이고 고속주행 시 안정감 강화돼
폭스바겐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이 신기술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투아렉은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오버 엔지니어링의 집약체로 20년 넘게 이어온 역사와 기술·완성도를 상징하는 모델이다.
오버 엔지니어링은 필요한 수준을 넘어 첨단 기술을 아낌없이 적용하는 폭스바겐 철학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최첨단 기술을 다양한 차종에 대중화하며, 투아렉은 기술의 선두에 서 있는 기함 모델로 자리 잡았다. 신형 투아렉은 진화한 디자인과 향상된 편의 사양, 개선된 첨단 기능을 통해 대형 고급 SUV들과 경쟁한다는 방침이다.
신형 투아렉의 가장 큰 기술적 혁신은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다. 고해상도 라이팅 기술을 도입한 이 시스템은 3만8000개 이상의 LED로 구성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준수한 시야를 제공하며 살아 움직이는 눈처럼 반응한다고 한다.
혁신적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이 시스템은 빛을 통해 도로상 차선이나 경고 신호를 표시할 수 있어 직관적인 주행을 돕는다. 주행 중 마주 오는 차량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빛을 부분적으로 조절하는 기능도 갖췄다. 살아있는 생물처럼 정교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형태다.
단정하면서도 믿음직한 외관 디자인
측면에는 새로운 사이드 스커트 디자인(R-Line 적용)이 차체 입체감을 부각시키며 ‘사이드 미러 로고 프로젝션’이 추가돼 폭스바겐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후면부는 수평으로 연결하는 LED 라인과 새로운· ‘L’자형 리어 램프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R-Line 트림의 경우 블랙 리어 디퓨저가 추가돼 고성능 SUV 느낌을 연출했다.
에어 서스펜션과 ‘IQ.드라이브’로 완성한 주행 경험
신형 투아렉은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된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주행모드에 따라 차체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은 운전의 편안함을 높이고 뒷좌석 탑승자에게도 대형 세단과 같은 편안함을 준다. 또한 개선된 전자제어식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돼 좁은 골목길이나 주차장에서도 손쉽게 차량을 조작할 수 있다고 한다.내부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다인오디오’가 기본 탑재돼 13개 스피커와 730W의 출력으로 준수한 음향을 제공한다. 소프트 도어 클로징, 뒷좌석 도어 커튼, 30가지 색상의 업그레이드된 앰비언트 라이트 등 고급 사양이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루프 로드 센서’는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높이고 고속 안정감을 높이는 데 최적화됐다고 한다. 신형 투아렉은 다양한 기술적 진보를 통해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준수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