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화도읍, 수동면, 호평동, 평내 동 등 4개 지역을 담당할 ‘동부보건소’가 내년 6월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동부보건센터를 확대 개편해 독립적인 기능을 갖춘 보건소를 신설하는 것으로, 이로써 남양주에는 동부보건소, 남양주보건소, 풍양보건소 등 보건소가 모두 3곳으로 늘어난다.
남양주보건소는 금곡·다산동과 와부·진건·퇴계원읍으로 담당 지역이 조정되고, 풍양보건소는 진접·오남읍과 별내동(면)을 맡는다. 동부보건소는 ‘2과 9팀’으로 조직을 구성해 구강 보건, 감염병 관리 등의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효율적인 보건 정책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건강증진실도 운영한다. 보건소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데, 공사가 본격화되는 내년 3월부터는 일부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