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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당일 일면식도 없는 또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8시 30분쯤 사천시 사천읍 한 아파트 도로에서 A 군이 B 양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렀다.
B 양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 군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은 범행 후 자해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