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지난 19일 베트남 외상대학교(Foreign Trade University, FTU)에서 ‘제2회 KMAC-FTU 경영혁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베트남 외상대학교뿐만 아니라 하노이대학교, 다낭대학교, 국립외국어대학교 등 베트남 전역의 15개 대학교 60개 팀이 참여했다. 올해의 주제는 ‘녹색 혁신 및 창업’으로, 심사결과 우수상 1팀, 격려상 4팀 등 총 5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베트남 다낭대학교 ‘BINKS’ 팀은 식물성 잉크를 추출하는 공정을 통해 글로벌 안료 시장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팀 대표인 쩐 냔 키엣(Tran Nhan Kiet)은 지난 12월 3일 한국에서 열린 시상식에도 참석해 한국 수상팀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베트남 외상대학교는 1960년에 설립된 베트남의 명문 국립대학교로, 국제경제학, 경영학, 법학, 재무금융, 회계학 등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며 정치·경제계의 주요 인사를 다수 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