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병사들의 참전 등도 논의
AP 뉴시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전날 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전화회담을 가졌다고 지지(時事)통신과 마이니치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약 35분간의 통화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방침을 전달하는 한편, 북한 군인들의 전투 참여를 포함한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뒤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은 일관적으로 대(對)우크라이나 지원과 대러 제재를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며 일본의 대응을 설명한 뒤, “우크라이나의 공정하고 영속적인 평화의 하루라도 빠른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본의 지원에 사의를 표한 뒤 전황과 향후 대응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