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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테크놀로지, 압둘아지즈 사우드 아부나이언스로부터 1억불 투자 유치

입력 | 2024-12-26 10:36:00

 명진테크놀로지 최선규 대표(오른쪽)와 압둘아지즈 사우드 아부나이언스(Abdulaziz Saud Abunayyan trd Co.) 파하드 아부나얀(Fahad Abunayyan) 대표.


 전기, 전자 제품 인덕터 중요 부품 제조·생산 기업 ㈜명진테크놀로지는 지난 17일 사우디 아라비아 현지에서 신개념·신기술 발전기(MLG-1)를 가지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친환경 솔루션 기업 압둘아지즈 사우드 아부나이언스(Abdulaziz Saud Abunayyan trd Co.)로부터 1억불(약1400억) 외화 투자 유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명진테크놀로지는 지난 7월 30일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비지니스 포럼에서 맺은 업무협약(MOU)에 이어 잇달아 결실을 맺으며 향후 전세계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명진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신개념 신기술 발전기 (MLG-1)은 베어링을 사용하지 않고, 발전체를 회전시키는 자기부상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생하는 마찰력을 획기적으로 줄여 이를 통해 발열까지도 해결해낸 새로운 기술력을 가진 발전기다.

  최선규 명진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사우디 아라비아 압둘아지즈 사우드 아부나이언스와 함께 현지 합작 법인과 R&D센터를 설립하는데 쓰여 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한국 중소기업도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술력이 있다면, 얼마든지 해외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남기는 소중한 발걸음으로, 경쟁력 있는 아이템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한국 업체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