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게티이미지코리아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머라이어 캐리가 2022년 이 노래 한 곡으로 270만~330만 달러(약 39억 4000만~48억 2000만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빌보드지가 추정했다고 전했다.
이 수익은 노래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을 통해 번 것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TV에서 방영되는 특별 프로그램 등에서 나오는 음악으로 버는 금액은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음원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는 이 노래가 최근 스트리밍 20억 회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 캐럴은 2016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에 1위를 차지한 곡이라고도 덧붙였다. 20억 회를 돌파함으로써, 이 히트곡은 980만 달러(143억 3544만 원)를 벌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음악산업 시장조사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 곡의 미국 내 오디오 스트리밍 횟수는 2억 4900만 회에 달하며 2019년(1억 6700만 회)에 대비 약 49% 증가했다.
머라이어 캐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버클리 음악 대학 교수이자 독립음반사 라이코디스크의 전 사장인 조지 하워드는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에 대해 “돈 버는 기계”(a money machine)라고 하며 “대단한 현상”이라고 전했다.
하워드는 이 곡이 연간 200만 달러~400만 달러(약 29억 2640만 원~58억 5280만 원)를 벌 것이라고 추정한다. 음악 전문 법률사무소인 ‘매냇, 펠프스 & 필립스’에서도 이 히트곡이 연간 340만 달러(49억 7488만 원)를 벌 것으로 추정했다.
이 히트곡에 대한 머라이어 캐리의 로열티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