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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털크리에이터 산업 매출 5조 원 돌파…사업체수도 21.5% 증가

입력 | 2024-12-26 16:22:00


유튜버 등 국내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매출이 지난해 5조 원을 넘어섰다. 관련 사업체 수는 1만3514개로 전년 대비 21.5%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디지털크리에이터미디어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디지털크리에이터 산업 총매출은 5조31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9% 성장했다. 종사자 수는 4만2378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9.8% 증가했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디지털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의 빠른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종사자 5인 미만 사업체가 전체의 83.5%로 산업 생태계가 여전히 영세 사업체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은 미디어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영세 크리에이터와 사업체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