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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최고 고도差 주행 전기차’ 기네스북 올라

입력 | 2024-12-27 03:00:00

“5802m 고도차 문제없이 주파”




현대자동차는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5가 최고 고도를 주행한 전기차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의 자동차 전문지 이보 인디아의 주행팀과 함께 아이오닉5의 주행 실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로 알려진 인도 북부의 움링 라(해발 5799m)부터 인도에서 가장 낮은 고도 지역으로 알려진 남부 쿠타나드(해발 ―3m)까지 총 5802m의 고도차 주행을 문제없이 주파했다. 4956km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14일 만에 완주했다.

고산 지역에서 운전하면 기온이 떨어져 전기차의 연료 효율이 떨어진다. 더군다나 해당 지역은 전기차 충전기가 많지 않고, 비포장도로인 구간이 상당해 극한 상황이었음에도 문제없이 운행을 마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