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에서 계엄 사전 모의 혐의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수사한 뒤 불기소 처분한 것을 문제 삼아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 탄핵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사진은 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2024.12.02. [서울=뉴시스]
햄버거 가게에서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를 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용군 예비역 정보사 대령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27일 오전 김 전 대령을 내란실행,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령은 계엄 당일인 지난 3일 경기 안산시 롯데리아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국방부 조사본부 소속 현직 장교 2명과 회동,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대령은 2013~2014년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수사본부장으로 근무하며 이명박 정부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사건’을 축소·은폐한 혐의로 2018년 구속기소 돼 불명예 전역했다.
당시 기소는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이 주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