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 포스코그룹
포스코1%나눔재단은 다양한 장애인 지원 사업을 펼치며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재단은 2019년부터 구로디지털훈련센터와 협업해 교육 프로그램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장년 장애인 코딩교육으로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4차 산업형 장애인 디지털 인재를 키우고 장애인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인천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열리는 3박 4일 워크숍을 포함해 총 28주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워크숍에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과정, 비즈니스 기초실무, 비즈니스 매너, 자기PR(Public Relations)스피치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5기를 맞이하는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수료생은 총 60명이다. 이들은 KB국민은행, 한국인터넷진흥원, 메가존, 포스코휴먼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국내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에 취업했다.
‘희망공간’은 포항과 광양 지역 장애인 시설과 장애 아동 가정의 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125개 장애인 시설 및 저소득 장애 아동과 청소년 가정의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재단은 올해부터 기존 장애인 관련 시설에서 포항·광양 지역 마을회관 등 노후 공공시설까지 그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은 뛰어난 예술적 능력을 갖추고도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장애예술인들의 일상과 인기 대중가수와의 협업 과정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대중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 시작해 2023년까지 미술, 음악, 무용,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예술인 32팀, 34명을 선정해 총 74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올해는 지금까지 참여한 장애예술인과 인기 대중가수가 다시 만나 포스코 콘서트와 버스킹 공연을 통해 재단 기부자인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지역주민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재단은 장애인 지원 이 외에도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 다문화가정 자녀와 자립준비청년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고도화하고 기부자 참여 사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