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 SK그룹
SK그룹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리적 여건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아이들을 위해 도서관을 짓고 있다. 9월부터 농어촌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행복Dream도서관’ 사업을 벌여왔고 이달 전북 고창에 도서관을 열었다. 충북 옥천, 경북 예천 등 전국 읍면 소재지 15곳에 도서관을 개관한다. 도서관에는 교보문고가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어린이책과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기부한 도서 등 6000여 권이 나눠 소장된다. 전문 강사의 독서 프로그램 운영, 대형 도서관 체험 활동 등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환경도 만든다. 이번 도서관 사업은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2017년부터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행복나눔기금’ 중 일부로 진행했다. 행복나눔기금 누적 모금액은 올 상반기(1∼6월) 200억 원을 넘겼다. 기금은 도서관 사업 외에도 난치병 아동 치료비 지원, 장애인 의수·의족 지원, 독거노인 결연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쓰인다.
SK케미칼은 지역 고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을 연다. 10월 광주, 11월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치매 예방 교실에는 200여 명의 고령층이 참여했다. SK케미칼은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인지 기능 자가 진단과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등 지식을 전파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