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노사 공동 특별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의 사회적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2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노조 조합원들의 출연과 임직원 모금 활동, 회사 기부금까지 포함해 총 1억 원의 기금을 모았다. 현대모비스 노사는 올해 단체 교섭의 별도 합의에 따라 조합원 ‘1인당 1만 원’을 공제 및 출연하고 회사가 이 출연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해 노사 특별 기금을 조성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기금 모금에는 총 3900여 명의 현대모비스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렇게 현대모비스 노사가 마련한 공동 특별 사회공헌 기금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가족 돌봄 부담을 낮추는 활동에 사용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조성한 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이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내년 1분기(1∼3월)까지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또한 교통사고로 인한 부모의 사망이나 중증후유장애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후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모비스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만들어졌다.
올해 현대모비스는 교통사고 피해 가정 학생 40명을 선정해 약 1억 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후원금은 임직원들의 기부와 회사의 특별 후원금을 더해 조성됐다. 후원금은 이들 학생의 생활과 교육 지원, 문화 체험 활동 등에 사용된다.
이 외에도 현대모비스 직원들은 마일리지 모금 방식으로 이뤄지는 사내 상시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올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인 마일리지는 총 8600만 원에 달한다. 이렇게 마련된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한 새 가전제품 선물, 쪽방 장애 가족의 여름 이불 선물, 결식아동 식료품 키트 지원, 저소득 지적장애 아동 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 취약계층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후원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