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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서 태권도 메달리스트, 전직 테니스 국대 폭행

입력 | 2024-12-29 13:36:00

서울 강남서, A씨 폭행 혐의 입건 전 조사중
만취해 말싸움 도중 폭행…피해자 부상 없어



뉴스1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한 올림픽 태권도 메달리스트 30대 남성이 전직 테니스 국가대표 40대 남성을 폭행한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전직 태권도 국가대표 A 씨를 폭행 혐의를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28일) 오후 11시에서 자정 사이 강남구 역삼동 노상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 씨와 말다툼을 도중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특별히 다친 곳이 없어 자진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임의동행하고 추후 수사할 예정”이라며 “B 씨는 당시 만취 상태여서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A 씨는 태권도 국가대표 은퇴 후 해설위원 등 활동 중이다. B 씨 역시 국내 유명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