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코로나 전 年90만명 이용하기도
무안=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무안국제공항은 광주·전남권 유일의 국제공항이다. 다만 데일리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건 이번 달이 처음이다.
2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비 총 3056억 원이 투입된 무안공항은 1999년 착공해 2007년 완공, 같은 해 11월 8일 개항했다.
지난해 무안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23만3337명, 올해는 1∼11월 34만4319명이었다. 팬데믹 영향을 받기 직전인 2018년에는 여객 수가 89만5410명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무안공항의 상대적으로 짧은 활주로 길이가 사고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국토교통부는 “활주로 길이에 의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