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무안공항 방문…“최대한 협력”

유족들 위로…“중앙당 차원에서 독려하겠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소속 행안위, 국토위원 긴급 현안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29 뉴시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권영세 의원이 30일 오후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권 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검은색 정장에 근조 리본을 착용하고 유가족들이 있는 무안국제공항을 찾았다.

그는 “이번 참사로 인해서 희생된 179분 영령에 명복을 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족들을 향해 “희생되신 분들의 마지막 가는 길이라도 잘 가실 수 있도록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추스르시고 힘을 내시라. 저희도 돕겠다”고 전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어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해 정부의 모든 관계자가 사고 수습과 희생자의 마지막 가는 길을 잘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국민의힘도 중앙당 차원에서 최대한 협력하고 독려하겠다”고 했다.

이후 권 비대위원장은 유족들에게 다가가 목례를 하고 악수를 했다. 또 유족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위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