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특별한 팝업스토어 ‘1221 레드하트데이’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총 1만 5000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특정 브랜드가 아니라 문화 자체를 알린다는 특별한 의미와 경험을 선사해 성수동 팝업스토어 트랜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일으켰다는 평가다.
매년 12월 21일은 나에게 두 개 있는 것 중에 한 개를 나눈다는 의미로 ‘1221 레드하트데이‘로 지정돼 색다른 팝업스토어가 펼쳐지고 있다.
총 3개 층에 걸쳐 진행된 팝업스토어에서는 ‘1221 레드하트데이’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게임이 진행됐고, 미션스탬프를 다 찍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차아바타 핫도그를 나눠주기도 했다.
또 1층의 한 쪽 공간에는 7080카페 컨셉으로 ‘찐 다방’이 운영됐다. ‘찐 다방’에서는 쌍화차나 커피 1잔을 구매하면 나머지 1잔을 레드하트 할 수 있도록 총 2잔을 제공했다. ‘찐 다방’ DJ는 ‘1221레드하트데이’에 대한 설명을 간간히 해 주며, 신청곡을 틀어주는 쥬크박스도 추가로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팝업스토에 참여한 기업 중 사회적기업 ‘동구밭’의 노순호 대표는 “저희 기업은 발달장애우를 절반 정도 채용해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1221레드하트데이의 취지에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