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명단에 이름 올려…대진은 추후 공개 올해 1월 도하 대회 결승서는 전지희 승리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전지희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 독일의 완위안, 샤샤오나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10/뉴스1
월드테이블테니스(WTT)는 31일 홈페이지에 ‘싱가포르 스매시 2025’ 여자 단식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신유빈과 전지희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 선수끼리 국제대회 단식에서 맞붙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전지희가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출전하는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러나 전지희는 최근 태극마크를 반납했고, 소속팀과 재계약도 포기한 채 중국으로 떠났다. 사실상 은퇴 절차를 밟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 출전 명단. 신유빈과 전지희가 포함돼 있다.(WTT 홈페이지 캡처)
여자 단식 대진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추첨에 따라 신유빈과 전지희가 붙을 가능성도 있다. 둘은 올해 1월 열린 WTT 컨텐더 도하 2024 단식 결승에서 만났는데 당시 전지희가 신유빈에 4-3(8-11 11-9 14-16 9-11 18-16 11-8 11-5)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