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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태국 등 해외에서 국내 유명 김밥·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 유사상표 도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가네는 이와 관련 홈페이지에 “최근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미국·캐나다 등 북미 등지에서 김가네 유사상표 도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김가네는 해당 지역에 진출한 바가 없으며 현지에 가맹점 또한 존재하고 있지 않다”고 공지했다.
또 “해외 여행객 및 현지인 분들께서는 이용에 착오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가네는 1992년 대학로에서 시작한 김밥·분식 프랜차이즈다.
창업주 김용만 회장이 지분 99% 이상을 보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성범죄 의혹’으로 아들 김정현 대표에 의해 해임됐으나, 김 회장이 아들을 몰아내고 지난달 다시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김가네는 425개의 점포를 두고 있다. 전년(448개) 보다 5.3% 줄었다.
영업이익은 2억7900만원으로 같은 기간 59.6% 급감했다.
[서울=뉴시스]